
볼보는 XC40·C40 리차지의 업데이트 사항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XC40·C40 리차지 싱글 모터는 25년만에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된 볼보 자동차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530km로 향상됐으며, 200kW급 급속 충전을 새롭게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XC40·C40 리차지의 핵심은 구동방식 변경이다. 신형 XC40·C40 리차지 보급형 트림인 싱글 모터는 기존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됐는데, 이는 1998년 이후 최초의 후륜구동 볼보자동차다. 후륜구동의 최고출력은 238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4초다.


신형 XC40·C40 리차지는 후륜구동 전환으로 주행거리도 향상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460km, 476km다. 익스텐디드 레인지(Extended Range) 옵션 선택시 배터리 용량은 82kWh, 급속 충전 속도는 200kW, 싱글 모터의 최고출력은 252마력으로 높아진다.


신형 XC40·C40 리차지 익스텐디드 레인지는 1회 완충시 각각 WLTP 기준 520km, 5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XC40·C40 리차지 사륜구동의 듀얼 모터 시스템도 후륜에 출력이 집중됐다. 전륜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59마력, 후륜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249마력이다.


새로운 듀얼 모터 시스템은 82kWh 배터리와 조합돼 냉각 성능과 전반적인 효율이 강화됐다. 신형 XC40 리차지 사륜구동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만에 가속한다. 신형 XC40·C40 리차지 사륜구동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각각 500km, 507km를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