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X3 테스트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토글형 기어 셀렉터,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 실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매끄러운 곡선 위주 스타일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X3는 BMW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강점인 콤팩트 SUV다. X3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데, 지난해 6851대가 판매됐다. 경쟁 모델인 벤츠 GLC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X3는 2021년 6월 부분변경 이후 약 2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다.

X3 풀체인지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형 기어 셀렉터, 신형 스티어링 휠 등 BMW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공조기와 열선 및 통풍 시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어 기능 등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간결해진 센터페시아, 대형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공간이 확대된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X3 풀체인지 외관은 곡선형 숄더 라인과 매립형 도어 핸들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키드니 그릴, 와이드한 범퍼 공기흡입구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 현행 모델과 비교해 얇아진 테일램프, 쿼드 머플러 등이 적용됐다. 신형 X3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될 예정이다. PHEV는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