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네덜란드 법인은 니로 EV 카고(Cargo)를 공개했다. 니로 EV 카고는 2인승 밴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다. 스마트 변환 키트 옵션을 선택해 2인승 밴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일반 5인승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구형 니로 EV를 기반으로 한 니로 플러스를 시작으로 레이 1인승 밴을 투입했으며, 신형 니로 EV 카고를 네덜란드에 출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니로 EV 카고는 니로 플러스와 다르게 신형 니로 EV를 기반으로 한다. 니로 EV 카고는 2인승 밴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스마트 변환 키트 옵션을 선택해 2인승 밴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 다시 5인승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유연성이 좋다.


신차뿐만 아니라 기존 구매자도 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변환 키트는 베쓰 오토모티브(Veth Automotive)와 협업해 개발됐다. 기본 키트에는 알루미늄 코팅 적재 바닥, 견고한 금속 칸막이, 고정 고리 등이 적용됐다. 프로 키트에는 4개의 고정 고리와 보관함이 추가된다.


기아 네덜란드 법인은 니로 EV 카고는 피자, 꽃 또는 식료품 등을 배송하는데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니로 EV 카고는 64.8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460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