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는 인셉션(INCEPTION) 콘셉트카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인셉션 콘셉트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1회 완충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셉션 콘셉트카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인셉션 콘셉트카 외관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2025년부터 차기 푸조 차량에 도입될 예정이다. 거대한 유리는 전면부에서 루프, 후면부까지 하나로 이어진다.


유리 표면은 특수 처리를 통해 열 및 자외선 차단 문제가 해결됐다. 도어는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된다. 도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플래시 스크린 형태의 테크 바(TECH BAR)는 승객이 접근할 때 차량 외부로 환영 및 환송 등 메시지를 내보낸다, 배터리 충전 수준을 표시한다.


실내는 그랜드 투어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높은 벨트 라인은 안전 받침대 역할을 한다. 시트를 낮게 설치해 전 좌석에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차세대 아이-콕핏을 통해 선보일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고전적인 스티어링 휠과 버튼을 모두 대체한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각 모서리에 위치한 원형 모듈을 통해 제어된다. 주행시 차량 주위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보행자의 정보를 원형 디스플레이로 나타내는 ‘Halo 클러스터’와 결합된다. 레벨4 자율주행시에는 하이퍼스퀘어가 사라지고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 하단에서 나온다.


인셉션 콘셉트카에는 800V 시스템이 적용됐다. 100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최대 800km를 주행한다.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된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의 총 출력은 680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미만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