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포착, 매끈한 측면부 ‘눈길’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위장막에 가려지지 않은 측면 디자인을 드러냈다. 신형 E클래스는 과거 E클래스 디자인을 재해석한 헤드램프, 최신 스타일 실내가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 공개된다.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수입차 중 하나다. 10세대 E클래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한 국내 출시 3년만에 수입차 최초로 단일 누적 판매량 10만대, 올해 11월에는 누적 판매 20만대 신기록을 세웠다.

E클래스 풀체인지는 MR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E클래스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유선형 보디 실루엣이 특징이다.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서 시작되는 캐릭터라인은 측면 펜더 볼륨감을 강조한다.

하단부가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과거 W211(코드명) E클래스가 연상된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벤츠 전기차 EQS, EQE와 유사하다. 순차 점등식 방향지시등을 지원한다. 아방가르드, AMG 라인, 익스클루시브 등 트림에 따라 전용 디자인이 제공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디스플레이, 터치 스티어링 휠이 기본이다. 12.9인치 OLED 디스플레이, MBUX 하이퍼 스크린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및 디젤, 전기 주행거리 100km(WLTP) 이상의 PHEV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