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연초부터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일부 딜러사에 따르면 1월 5시리즈 주력 모델인 가솔린 520i 및 530i, 디젤 523d에 대한 파격 할인을 실시한다. 트림에 따라 최대 12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할인 적용시 5790~72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5시리즈의 파워트레인별 국내 가격은 520i 6600~6760만원, 530i 7610~8360만원, 523d 7210~8030만원이다. 모든 트림의 할인율은 현금 혹은 BMW 파이낸셜 서비스 등 구매 방식과 관계없이 같다. 520i는 국내 5시리즈 라인업의 엔트리 트림이자 사실상 주력 모델이다.

520i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는 각각 최대 810만원, 75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최대 할인 적용시 가격은 5790만원, 6010만원으로 국산차 제네시스 G80 수준까지 낮아진다. 530i는 모든 트림에서 최대 1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실구매 가격은 6510~7260만원이다.

5시리즈 디젤 모델인 523d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프로모션이 소폭 강화됐다. 523d는 럭셔리와 xDrive 럭셔리,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1200만원, 523d M 스포츠 패키지 10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할인 반영시 실구매 가격은 6000~6830만원대로 내려간다.

523d는 기존 520d를 대체한다.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2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15.3~15.6km/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