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차세대 CUV가 트랙스 모델명으로 국내 인증을 마쳤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트랙스 1.2 터보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트랙스는 스포티한 쿠페형 외관이 특징이며, 1.2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139마력이다. 2023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쉐보레의 보급형 SUV다. 한국과 함께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시장이 주요 타겟이다. 신형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고 저렴한 것이 특징인데,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트랙스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8.6초가 소요된다. 초창기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이전 트랙스 대비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신형 트랙스는 GM VSS-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279mm, 휠베이스 152mm, 2열 레그룸은 76mm가 길어지는 등 공간 활용성이 강화됐다. 신형 트랙스 외관은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전면부와 스포티한 쿠페형 루프라인 등이 특징이다.


기본형과 액티브(Activ), RS 등 트림에 따라 전용 내외관 사양이 적용된다. 실내는 쉐보레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얻은 레이아웃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디스플레이, 터빈 형상 송풍구 등이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