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을 20일 공개했다. 신형 코나는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외관은 수평형 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신형 코나는 2023년 초 공개와 동시에 내연기관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코나는 전장 4350mm, 휠베이스 266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 신형 코나는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한 후 내연기관과 N 라인 모델에 맞춰 모습을 다듬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극대화됐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램프가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측면부는 날카롭게 새겨진 캐릭터라인, 벨트라인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라인이 특징이다. 휠 아치를 감싸고 있는 아머(Armor) 형상의 휠 아치 클래딩은 전후면 램프와 일체형으로 통합됐다. 후면부에는 전면부와 같은 수평형 램프로 통일감을 연출했다.


전기차에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중심적으로 디자인된 조작계 등으로 하에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는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2열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탑재해 안락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컬럼식 기어레버로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넉넉한 수납 편의성을 보장한다.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램프를 적용해 편의성과 감성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