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신형 골프 가솔린 일반 모델이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골프 가솔린 1.5 TSI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0 TDI 디젤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1.5 TSI 엔진은 최근 출시된 신형 제타와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성능과 효율이 강조됐다.

신형 골프 1.5 TSI의 가격은 디젤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다만 내년 상반기 신형 골프 디젤이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약 4천만원으로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태로 1.5 TSI 가격은 3천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2.0 TDI, GTI. 1.5 TSI 등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진다.

신형 골프 1.5 TSI에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24km/h다. 1.5 TSI 엔진은 폭스바겐그룹의 최신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EA211 1.5 TSI 엔진은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압축비가 높아졌으며, 마찰을 줄이기 위해 실린더 벽이 플라즈마로 코팅됐다. 가변 터빈이 적용됐다. 또한 3원 촉매 변환기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엔진에 가깝게 배치해 배출 제어 시스템의 효율성이 강화됐다.

한편,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비율로 골프만의 디자인 언어를 정립했다. 실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되며 새로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레버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