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UX 300e 부분변경이 국내 투입된다. 업계에 따르면 UX 300e 부분변경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환경부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신형 UX 300e는 배터리 용량을 높여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450km로 향상됐으며,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UX 300e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UX 300e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233km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신형 모델에서는 크게 개선됐다. 신형 UX 300e는 부분변경을 통해 배터리 용량이 72.8kWh로 늘어났다.
신형 UX 300e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주행거리가 135km 향상됐다. 신형 UX 300e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도 300km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DC차데모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0->75% 충전까지 50분이 소요된다.
신형 UX 300e는 늘어난 배터리 무게에 맞춰 스티어링 시스템과 쇼크업소버가 재조정됐다. 측면 및 후면 도어 주변에 20개의 스폿 용접 지점을 추가해 차체 강성도 강화됐다. 흡음재 등의 사용량을 늘려 실내 방음이 개선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커브 속도 제어가 포함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비상 조향 보조, AI 기술로 구동되는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탑재됐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가격은 5490만원에서 인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