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어벤저가 국내 투입된다. 지프 관계자는 지난 7일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시 행사에서 어벤저가 이른 시일 안에 국내 출시된다고 밝혔다. 어벤저는 지프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콤팩트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어벤저는 지프 최초의 전기차다. 어벤저는 레니게이드보다 하위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어벤저는 일부 국가에서 내연기관 모델로 운영되는데, 국내 시장에는 전기차로 출시된다. 어벤저에는 54kWh 용량의 배터리와 2세대 400V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0km다. 10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20->80% 충전까지 약 24분이 소요된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 방식으로 향후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된다.


어벤저의 전장은 4080mm로 레니게이드보다 160mm 짧다. 전면부 및 후면부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전면부에는 지프 특유의 7-슬롯 그릴을 특징으로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지프 시그니처 ‘X’자 연료통을 형상화한 램프류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1열 수납공간은 34ℓ, 트렁크 기본 용량은 308ℓ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