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실물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트랙스 풀체인지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쿠페형 콤팩트 SUV다. 신형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고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GM VSS-F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스포티한 쿠페형 스타일 SUV다. 신형 트랙스의 생산은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진행되는데, 최근 신형 트랙스 시험 양산이 진행됐다. 신형 트랙스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 출시된다.


신형 트랙스는 오프로더 분위기가 강조된 액티브(Activ), 스포티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RS 트림으로 운영된다. GMauthority에 포착된 신형 트랙스는 RS 트림이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RS 전용 듀얼 포트 그릴 및 엠블럼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19인치 RS 휠이 제공된다. 블랙 투톤 루프 옵션을 지원한다. 후면부에는 테일램프 하단 공기 배출구를 형상화한 가니쉬, 루프 스포일러 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RS 시트 등이 적용됐다.


신형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차체가 크고 가격은 낮게 책정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신형 트랙스의 미국 시작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205달러(약 27만원) 낮아진 2만1495달러(약 2800만원)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가격을 낮췄다.


신형 트랙스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 대비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1초 단축됐으며, 전장은 279mm, 휠베이스는 152mm, 2열 레그룸은 76mm 길어졌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