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신형 쏘렌토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쏘렌토 부분변경은 새로운 스타일의 주간주행등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디테일이 강화됐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쏘렌토는 기아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다. 특히 풀체인지 모델인 현행 쏘렌토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이후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해 총 6만9934대가 판매됐다. 올해 11월까지는 6만1509대로 2만4894대가 판매된 싼타페를 앞선다.

쏘렌토 부분변경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다. 2023년 4월 출시가 예정된 기아 전기차 EV9과 유사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로 샤프한 스타일이 강조됐다. 전체적으로 크기를 키운 그릴에는 신규 패턴이 삽입됐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다르게 수직으로 길게 배치됐는데, 내부에는 4구 LED 램프가 탑재됐다. 범퍼 하단 LED 안개등이 유지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에는 신규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테일램프 두 줄 디자인은 기존과 같은데,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좌우가 연결된 형태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같다. 셋업을 바꿔 연비가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