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트랙스 풀체인지 시험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트랙스는 내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으며, 한국지엠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트랙스 시험 생산은 제조 및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함이다. 신형 트랙스는 2023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이 투입된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GM VSS-F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스포티한 쿠페형 스타일이 특징이다.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의 핵심 모델로 글로벌 SUV와 크로스오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한국과 함께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시장이 주요 타겟이다.

GM은 신형 트랙스 시험 양산을 통해 신차의 제조 품질에 대한 점검과 무결점 제품 품질 확보에 나선다. GM은 창원 공장에 약 9천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창원 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첨단 설비가 적용됐다.

신형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차체가 크고 가격은 낮게 책정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신형 트랙스의 미국 시작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205달러(약 27만원) 낮아진 2만1495달러(약 2800만원)다.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가격을 낮췄다.

신형 트랙스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성능을 낸다. 이전 세대 트랙스 대비 전장은 279mm, 휠베이스는 152mm 길어졌으며, 쿠페 스타일로 변경됐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