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는 엑스(X) 컨버터블 콘셉트를 16일 공개했다. 엑스 컨버터블은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로 지붕이 여닫히는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문루프가 적용됐다. LA 오토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의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다.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됐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문루프는 컨버터블 하드탑이 열리지 않아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천장 유리 패널이다.

외장 컬러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크레인 화이트(Crane White)다.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두 줄 헤드램프, 파라볼릭 라인 등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 스타일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받은 기와 네이비, 단청 오렌지 컬러가 사용됐다.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사운드 마스터와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탑재됐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풍부한 사운드로 감각적 경험이 극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