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어코드 풀체인지를 10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이전 세대 대비 보수적인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실내 12.3인치 디스플레이, 구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4세대 하이브리드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내년이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개선된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섀시 강성 증가, 핸들링 및 전반적인 정교함이 향상됐다. 새로운 전륜 댐퍼 마운트 베어링과 볼 조인트가 포함된 4륜 독립형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71mm, 휠베이스 2830mm 등 기존보다 길어졌다.

2열 레그룸 공간은 최대 1036mm로 이전보다 10mm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473ℓ다. 신형 어코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단종됐다. 1.5 터보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설계된 2.0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합산 총 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성능을 낸다. 사고시 뇌 손상을 최소화한 1열 에어백과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최대 25m까지 감지 범위가 늘었고 트래픽 어시스트는 느린 속도에서도 차선 유지를 돕는다. 신형 어코드의 외관은 더 길어진 보닛과 유선형 차체를 특징으로 이전 세대 대비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스타일이 강조됐다. 17인치 및 19인치 휠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12-스피커 BOSE 오디오 시스템, 메쉬 패턴 대시보드 등이 적용됐다. 무선 업데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