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퓨어(Pure) 트림 가격을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 퓨어 트림은 보급형 모델로 미국 가격은 8만9050달러(약 1억2500만원)다.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653km다. 오는 15일 세부 사양이 공개된다.

루시드 에어 퓨어 트림은 루시드모터스 전기차의 보급형 모델이다. 미국 가격은 8만9050달러(약 1억2500만원)인데, 2020년 당시 루시드모터스가 예고한 만9900달러(약 1억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루시드 에어 퓨어는 오는 15일 공개와 함께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루시드 에어 퓨어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으로 합산 총 출력 480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653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상위 트림과 다르게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고급 소재 등이 제외됐다.

루시드 에어 투어링은 퓨어 상위 트림으로 가격은 10만9050달러(약 1억5000만원)다. 테슬라 모델 S, 벤츠 EQS와 유사한 가격으로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 620마력,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드림 드라이브(Dream Drive Pro) 등을 지원한다.

한편, 루시드 에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5mm, 전폭 1965mm, 전고 1460mm다. 공기저항계수는 0.21Cd로 양산차 최고 수준이다. EQS는 0.20Cd, 모델 S는 0.23Cd다.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의 실내 공간이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보다 넓게 설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