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랙스의 생산이 종료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행 트랙스의 생산이 오는 11월 30일부터 종료된다. 트랙스 풀체인지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 신형 트랙스는 2023년 1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현행 트랙스는 오는 11월 30일 생산을 마지막으로 단종된다. 현행 트랙스는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GM은 한국GM 창원 공장에 신형 트랙스 등 글로벌 신차를 위한 설비 등을 갖추기 위해 9천억원을 투자했다.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풀체인지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등에 수출된다. 올해 말부터 신형 트랙스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3년 1분기부터 시작되며, 미국 출시가 확정된 상태다. 국내 투입도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GM VSS-F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스포티한 쿠페형 스타일이 특징이다. 신형 트랙스는 현행 트랙스 대비 낮아진 가격(미국 기준)이 강점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279mm, 휠베이스는 152mm 늘었다. 전고는 101mm 낮아졌다.

신형 트랙스의 외관은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터빈 형상 송풍구,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쉐보레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6초다. 신형 트랙스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사륜구동 옵션은 없어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