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제타 GLI 퍼포먼스 콘셉트카를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공개했다. 제타 GLI 퍼포먼스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이 355마력으로 높아졌고,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레카로 버킷 시트와 와이드한 보디킷 등 스포티한 사양이 탑재됐다.


제타 GLI 퍼포먼스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최고출력이 124마력 높다. 전륜구동이다. 엔진에는 레이싱라인 퍼포먼스 패키지, 카본 공기흡입구가 추가됐다.


또한 인터쿨러와 오일 쿨러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다. 레이싱라인 트랙 스포츠 코일 오버 서스펜션, 경량 알루미늄 하체 소재 등이 적용됐다.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381mm, 캘리퍼는 6-피스톤 사양이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20인치 휠과 듀얼 배기 시스템이 제공된다.


제타 GLI 퍼포먼스의 외관은 와이드한 보디킷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공기흡입구 크기를 키워 엔진 냉각 성능을 높였다.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 후면부 전용 범퍼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레카로 버킷 시트와 투톤 컬러 트림을 제공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제타 부분변경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3232~3586만원으로 이달 중 출시된다. 신형 제타는 기존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1열 통풍 시트, 최신 ADAS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