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실내 일부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신형 싼타페 테스트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실내 일부가 확인된다. 신형 싼타페는 박시한 정통 SUV 외관 스타일이 특징이다.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기아 K9 부분변경과 유사하다. 터치식 공조기와 컬럼식 기어레버 등 현대차 최신 사양이 제공될 예정이다. 5인승과 7인승 등으로 운영된다.

1열 시트를 슬림하게 제작해 2열 레그룸 공간이 극대화된다. 1열 시트 등받이에는 전면부를 형상화한 로고가 각인된다. 2열 도어 트림에는 각각 2개의 컵홀더가 배치된다. 신형 싼타페 외관은 곡선 위조의 기존 모델과 다르게 직선이 강조된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이다.

오토에볼루션은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에 대해 ‘첫눈에 봐도 차체가 그 어느 때보다 박시해져서 현대차 스타일의 랜드로버 디펜더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면부 사각형 헤드램프 내부에는 현대차 ‘H’ 로고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이 탑재된다.

가파르게 설계된 A필러와 쭉 뻗은 루프라인, 각진 형상으로 나눠진 2열 윈도우, 3열 윈도우는 과거 현대차 갤로퍼가 연상된다. A필러와 B필러 등을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해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가 연출됐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범퍼 부근에 낮게 배치됐으며, 내부에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같은 ‘H’ 그래픽이 사용됐다.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범퍼 측면, 번호판은 범퍼 중앙으로 자리가 변경됐다. 신형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