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는 EX90 티저를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X90은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7인승 SUV로 에어로 다이내믹이 강조된 외관이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다. 루프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라이다(LiDAR)가 적용됐다. 오는 9일 공개된다.


EX90은 볼보자동차 XC90급 대형 전기 SUV다. 브랜드 차세대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한다. EX90 외관은 둥근 전면부 디자인,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에어로 다이내믹 휠 등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됐다. EX90의 공기저항계수는 0.29Cd로 쉐보레 콜벳 스포츠카와 같다.


낮은 공기저항계수는 에너지 효율성에 도움을 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를 높인다. 루프에는 라이다(LiDAR)가 배치됐다. EX90은 볼보자동차의 충돌 없는 미래를 향한 핵심 기술로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라이다로 구성된 최신 ADAS를 지원한다.


라이다 기반 기술은 카메라처럼 빛에 의존하지 않아 고속, 야간 주행시 차량 내외부 위험을 효과적으로 파악한다. 라이다는 최대 250m 떨어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다. 실내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이 반영돼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라이다는 자동차의 눈으로 전면부 그릴 주변에 배치하는 것은 무릎에 눈을 대고 있는 것과 같다. 최대한 높은 루프에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파노라마 루프는 스웨덴의 바람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실내에는 앰비언트 램프가 탑재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