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RX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RX는 내년 4월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일부 딜러사에서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신형 RX는 휠베이스를 59.9mm 늘려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RX는 렉서스 플래그십 SUV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다. 경쟁 모델로는 BMW X5, 벤츠 GLE, 아우디 Q7, 제네시스 GV80 등이 대표적이다. 신형 RX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RX의 전장은 4890mm로 기존 4세대와 같다.


다만 휠베이스는 2850mm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59.9mm 늘었다. 2열 레그룸 공간이 더 확보되는 등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공차중량은 기존 대비 89kg 가볍다. 상어 코를 닮은 전면부를 특징으로 렉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히든 타입 리어 와이퍼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레버, 앰비언트 램프 등이 탑재됐다. 신형 RX는 360도 비전 카메라, 비상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추적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등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3를 지원한다.


신형 RX의 파워트레인은 국내에서 350h와 450h+로 운영될 예정이다. 350h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49마력을 발휘한다. 450h+는 2.5 터보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합산 총 출력 306마력의 성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