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GLC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에 따르면 GLC 풀체인지는 내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된다. 신형 GLC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실내외에는 벤츠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GLC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된 벤츠코리아의 볼륨 모델 중 하나다. 대표 경쟁 모델인 BMW X3 판매량은 4400대 수준이다. 신형 GLC는 풀체인지를 통해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GLC의 전장은 4730mm, 휠베이스 2890mm로 현행 모델보다 커졌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약 50ℓ 증가한 610ℓ다. 신형 GLC의 외관에는 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가 반영됐다. 실내는 신형 C클래스와 같은 레이아웃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신형 GLC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PHEV로 운영된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0e는 배터리 용량을 키워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00km 이상이다. 사륜구동이 기본 사양이다.


신형 GLC는 트림에 따라 최대 4.5도 후륜 조향 시스템, 내비게이션 데이터 등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라이트, 오프로드 주행 모드 및 오프로드 스크린이 제공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최대 100km/h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돼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