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CR-V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최근 신형 CR-V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CR-V는 디자인 변경과 비틀림 강성 강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올랐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CR-V 풀체인지는 지난 7월 미국에 공개된 최신 모델이다. 국내 사양은 미국에서 수입된다. 혼다코리아는 내년 중 CR-V 풀체인지와 함께 오는 11월 글로벌 공개가 예정된 어코드 풀체인지도 투입할 계획이다. CR-V 풀체인지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사양이다.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낸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신형 CR-V는 개선된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698.5mm, 휠베이스 2700mm 등 차체 크기가 기존보다 커졌다. 또한 비틀림 강성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15% 향상됐다.


신형 CR-V는 120도 광각 카메라와 레이더로 구동되는 최신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등으로 구성됐다.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확대된 전면부 그릴 등 혼다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플로팅 타입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12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BOSE 오디오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027ℓ, 2열 폴딩시 2166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