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는 EX90 실내 일부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X90은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로 실내에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이 반영됐다. 바이오 기반 재료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EX90은 내달 9일 공개된다.

EX90은 볼보자동차 차세대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한다. EX90은 볼보자동차 XC90급 대형 전기 SUV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공조기를 비롯한 전반적인 차량 제어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컨텍스트(Context)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단순화해 표시한다. 또한 주행, 주차, 전화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디스플레이 구성이 변경된다. 디지털 계기판은 주행중인 차선과 주변 차량을 표시해주는 등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내부 그래픽을 제공한다.

시트와 대시보드 트림 등에는 바이오 기반 재료와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2개의 실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컨디션을 확인, 시선 패턴을 관찰한다. 특허 받은 알고리즘으로 운전자의 시선 패턴과 조향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고 및 정차를 지원한다.

EX90에는 볼보자동차의 충돌 없는 미래를 향한 핵심 기술로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최첨단 라이더(LiDAR)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세트가 적용됐다. 카메라처럼 빛에 의존하지 않아 고속, 야간 주행시 차량 내외부 위험을 효과적으로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