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실차가 포착됐다. 유튜브 숏카에 게재된 신형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도로 위에서 존재감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특히 수평형 주간주행등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다. 신형 그랜저는 내달 공식 출시된다.


신형 그랜저에는 8만명에 육박하는 사전계약 고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신형 그랜저를 먼저 인도할 계획이다.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LPi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의 외관은 과거 그랜저 오마주 디자인이 특징이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와 프레임리스 도어,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수평형 리어램프가 대표적이다. 전면부에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주간주행등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다. 방향지시등 역할도 겸한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 포인트로 대형차 특유의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 측면에 배치됐다. 순차 점등되는 방식이다. 실내는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과거 80년대 그랜저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 2열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 커튼, 지문 인증, 가죽과 리얼 우드 소재, 알루미늄 내장재 등이 적용됐다.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의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앰비언트 무드램프, 한국적인 도어트림 패턴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