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는 어벤저(Avenger)를 17일 ‘2022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어벤저는 지프의 첫 전기차로 레니게이드급의 콤팩트 SUV다. 어벤저는 54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유럽 기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향후 국내 출시된다.


어벤저에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이모터스의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54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400km다. 100kW급 충전 속도로 20->80%까지 24분이 소요된다.


어벤저는 콤팩트 SUV로 전장은 레니게이드보다 160mm 짧은 4080mm다.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비율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프 트레이드 마크 ‘X’자 연료통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라이트, 스키드 플레이트, 360도 클래딩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랭글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1열 수납공간은 34ℓ, 트렁크 기본 용량은 308ℓ다. 디지털 계기판은 7인치를 기본으로 10.25인치를 선택할 수 있다. 10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한다.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과 같은 그래픽이 강점이다. 어벤저는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 등 레벨2 수준의 자율 주행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