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7 미리 보기, 7인승 플래그십 SUV

현대차 아이오닉7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이오닉7은 내년 상반기에 공개되며,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따른다.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중 가장 진보된 모델이 된다. 아이오닉7은 7인승 대형 SUV로 최대 주행거리 500km가 목표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의 차세대 플래그십으로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대형 SUV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이어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세 번째 전기차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중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아이오닉7에는 구독형(FoD, Feature on Demand) 서비스가 도입된다. FoD는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조합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업데이트 가능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DP)을 지원한다. 아이오닉7에는 국내 기업인 SK온 배터리가 얹어진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4세대 배터리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 500km 이상이 목표다. 후륜 싱글 모터를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 제공된다.

아이오닉7 외관에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와 마찬가지로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된다.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바탕으로 현대차 전면부를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 수직형 헤드램프,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