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프롤로그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프롤로그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와 얼티움 드라이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중형 SUV다. 3094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이 제공된다. 주행거리 등 세부 사양은 내년 말에 공개된다.


프롤로그(Prologue)는 혼다와 GM이 협업해 개발됐다.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같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 얼티움 드라이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옵션을 지원한다. 프롤로그는 미국 기준 혼다 패스포트급의 중형 SUV다.


프롤로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77mm, 전폭 1989mm, 전고 1643mm, 휠베이스는 3094mm다. 특히 휠베이스는 BMW 플래그십 SUV X7(3105mm)과 유사하다. 프롤로그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에는 혼다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폐쇄형 그릴이 하나로 연결됐다. 충전구는 운전석 측면 펜더에 배치됐다. 측면부는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바탕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21인치 휠이 기본이다. 리어램프를 연결하는 가로 바에는 ‘Honda’ 래터링이 삽입됐다.


실내에는 11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와 11.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컬럼식 기어레버 등이 탑재됐다. 공조기 등 센터페시아 버튼은 전통적인 물리 방식이 유지됐다. 프롤로그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와 파워트레인 성능은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