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B클래스 부분변경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B클래스는 소형 MPV로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친환경 소재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클래스는 소형 MPV다. 벤츠는 B클래스에 대해 ‘스포츠 투어러’로 표현했다.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 B클래스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풀체인지와 경쟁한다. B클래스 부분변경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신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범퍼와 그릴은 기존 대비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19인치 휠을 포함한 새롭게 디자인된 4개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2개로 나눠진 테일램프와 스포일러가 탑재됐다. 실내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옵션이다.

센터터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회전식 컨트롤러는 삭제됐다.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D컷 스티어링 휠이 추가됐다. 열선을 지원한다. 100% 재활용 재료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는 시트와 실내 일부에 사용됐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지문 센서, 음성 비서를 지원한다.

개선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과 트레일러 어시스트 등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2열 USB 패키지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가솔린, 디젤, PHEV로 운영된다. PHEV는 배터리 충전 속도가 기존 7.4kW에서 11kW로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