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는 신형 그란투리스모를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곡선이 강조된 매력적인 외관을 특징으로 V6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폴고어(Folgore)로 운영된다. 특히 폴고어는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 제로백 2.7초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내연기관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모데나 트림은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된다.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한다. 엔진은 웨트(Wet) 섬프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특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폴고어는 V800 아키텍처 기반의 전기차다. 전기모터 3개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은 761마력, 최대토크는 137.7kgm다. 공차중량은 2260kg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7초, 200km/h까지 8.8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20km/h다. 배터리 용량은 92.5kWh로 포뮬리 E의 기술이 사용된 ‘T’자형 구조다. 앞뒤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이 구현됐다. 내연기관은 52:48이다. 폴고어는 사륜, 내연기관은 후륜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및 강철로 만들어진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전자 제어식 에어 스프링이 기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9mm, 전폭 1957mm, 전고 1353mm, 휠베이스는 2929mm다. 외관은 곡선이 강조된 전형적인 마세라티 스타일이다.


전륜 20인치 및 후륜 21인치 휠이 적용됐다. 폴고어 후면부에는 충전 포트, 내연기관 모델에는 쿼드 머플러가 탑재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2+2 시트 레이아웃의 4인승이다. 실내에는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디스플레이, 8.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