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풀체인지 국내 출시 예고, 미국산 스포츠 쿠페

포드 머스탱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에 따르면 머스탱 풀체인지에 대한 가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와 5.0리터 V8 엔진으로 운영된다. 신형 머스탱은 세련된 외관을 특징으로 실내는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신형 머스탱은 2023년 1분기 미국 시장부터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4년 1분기에 투입된다. 신형 머스탱 가격은 향후 공개된다. 7세대 머스탱은 9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1964~1970년대에 제작된 과거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전면부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3분할 주간주행등, 넓어진 그릴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패스트백 쿠페 스타일로 루프라인을 늘려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더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6세대와 유사하다. 범퍼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3.2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계기판은 폭스 보디 모드(Fox Body Mode)를 지원한다. 1980년대 머스탱 스타일의 아날로그 계기판으로 감성을 높인다.

신형 D-컷 스티어링 휠, 수동식 사이드 브레이크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SYNC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강화된 음성 인식 기능 등이 제공된다. 

신형 머스탱의 파워트레인은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5.0리터 V8 엔진으로 운영된다.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10단 자동변속기 혹은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국내에는 10단 자동변속기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