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4WD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투싼 하이브리드 4WD의 복합연비는 휠과 사양에 따라 14.7~15.3km/ℓ로 인증, 모든 트림에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4WD 출시를 올해 3분기로 예고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4WD 옵션은 2023년형에 처음 도입됐다. 4WD는 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먼저 투입된 바 있는데, 옵션 가격은 225만원이다. 투싼 하이브리드 4WD 옵션 가격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유사할 전망이다. 전자식 4WD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스포티지 기준 4WD는 험로 주행을 돕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눈길, 진흙길, 모랫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토 모드는 휠 센서, 엔진 회전수와 토크, 종가속도 센서, 제동 슬립 양 등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노면 감지를 통해 스스로 모드를 설정한다.

투싼 하이브리드 4WD의 복합연비는 17/18인치 휠 기준 15.3km/ℓ(도심 16, 고속 14.6), 19인치 휠 기준 15.1km/ℓ(도심 15.6, 고속 14.6)다. 빌트인캠 추가 사양은 17/18인치 휠 기준 14.9km/ℓ(도심 15.2, 고속 14.6), 19인치 휠 기준 14.7km/ℓ(도심 14.9, 고속 14.5)다.

새롭게 개정된 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기준 14.3km/ℓ(가솔린)를 충족, 빌트인캠 사양까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 4WD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투싼 하이브리드 4WD의 복합연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4WD와 비교해 소폭 높다. 도심 연비도 투싼 하이브리드 4WD가 앞서는데 고속 연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4WD가 좋다. 19인치 휠은 투싼 전용이다. 두 모델에는 승차감을 높여주는 이라이드(E-Ride)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