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차세대 전기 SUV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예상도는 유럽 특허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차세대 전기차는 볼보 XC90급 대형 전기 SUV로 차명은 엠블라(Embla)로 예고됐다. 최대 498km를 주행한다. 올해 공개된다.

볼보 차세대 전기 SUV는 기존의 전통적인 영문 및 숫자 차명을 버리고 엠블라로 불리게 된다. 엠블라는 볼보 XC90급 대형 전기 SUV인데, 현행 XC90은 엠블라와 무관하게 부분변경 등 개선을 거쳐 판매가 계속된다. 엠블라는 볼보 신규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한다.

SPA2 플랫폼은 평평한 바닥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실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엠블라에는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98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초급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엠블라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판매되는 시장과 트림에 따라 합산 총 출력은 400~455마력으로 나뉜다. 엠블라는 SUV와 왜건의 다재다능함과 디자인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로 볼보 리차지 콘셉트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전기차 전용 전면부 그릴,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한 매립형 도어핸들, 좌우가 연결된 ‘C’자형 테일램프 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신규 사양이 탑재된다.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