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파일럿 풀체인지 티저를 공개했다. 파일럿 풀체인지에는 혼다 신형 CR-V와 같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새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됐다. 특히 티저로 공개된 트레일스포트(TrailSport)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신차는 오는 10월에 공개된다.

파일럿은 혼다 대형 SUV다. 혼다는 파일럿 풀체인지에 대해 가장 견고한 SUV라고 설명했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디자인됐으며, 주간주행등이 하단에 배치됐다. 그릴 크기는 기존보다 커졌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상하로 분리된 형태로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이 사이에 적용됐다. 티저로 공개된 신형 파일럿 트레일스포트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트림이다. 트레일스포트 엠블럼은 미국 전역의 험난한 지형에서 테스트 됐음을 강조하기 위해 산맥 디자인이 반영됐다.

신형 파일럿 트레일스포트 전/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강철 스키드 플레이트가 탑재됐다. 검정색 루프 스포일러, 검정색 루프 레일, 검정색 사이드미러 커버가 적용됐다. 올터레인 타이어와 오프로드 주행 전용으로 튜닝된 서스펜션, 혼다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파일럿은 어큐라(Acura) MDX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기존 대비 비틀림 강성 등이 강화된다.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