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EV 실물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랜드에 게재된 이쿼녹스 EV는 대중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출시된 SUV다. 시작 가격은 3만달러(약 4200만원)로 미국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보다 1만달러(약 1400만원) 저렴하다. 국내 출시도 예고됐다.
쉐보레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앞세워 테슬라가 보유한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가져올 계획이다. GM그룹 내에서 쉐보레는 보급형 전기차, 캐딜락과 GMC는 프리미엄 전기차를 담당하게 된다. 쉐보레의 대표적인 차세대 전기차는 이쿼녹스 및 블레이저 EV다.
이쿼녹스 EV의 시작 가격은 3만달러(약 4200만원)로 미국 시장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보다 1만달러(약 1400만원), 기아 EV6보다 1만2000달러(약 1670만원) 저렴하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ID.4 엔트리 트림 대비 8700달러(약 1200만원) 싸다.
이쿼녹스 EV는 GM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쿼녹스 EV는 콤팩트 세그먼트에 위치한다. 이쿼녹스 EV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450~482km(쉐보레 자체 측정)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전륜구동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의 성능을 낸다. 사륜구동의 합산 총 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는 47.7kgm다.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 10분 충전으로 1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외관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트렁크 용량은 최대 1614ℓ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