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는 유토피아(Utopia)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토피아는 파가니 와이라(Huayra) 후속 모델로 파가니의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64마력의 성능을 낸다. 유토피아는 99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유토피아에는 메르세데스 AMG의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7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시퀀셜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파가니는 7단 시퀀셜 변속기에 대해 헬리컬 기어가 있는 가장 빠른 변속이 가능한 변속기라고 밝혔다. 최고출력 864마력의 성능을 낸다.


최대토크는 112.2kgm다. 유토피아는 글로벌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한다. 후륜구동으로 전자 기계식 차동 장치가 탑재됐다. 공차중량은 1280kg에 불과하다. 각 서브 프레임에는 단조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과 푸시로드 스프링 및 댐퍼가 연결됐다. 트랙과 일반 주행에 최적화됐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21인치,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가 제공된다. 유토피아의 외관은 솟아오르는 듯한 리어 윙, 리어 윙을 연결하는 브릿지 스포일러, 로켓 부스터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중앙 배기 시스템, 보트 테일 스타일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제트 터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배기 시스템은 세라믹으로 코팅된 티타늄이다. 전륜 6P 캘리퍼, 후면 4P 스토퍼로 구성된 브램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내는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아날로그 계기판 등 독특한 레이아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