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쏘렌토 부분변경은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그릴 등 전면부가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됐다. 신규 휠 및 실내 사양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쏘렌토는 기아를 대표하는 패밀리 SUV다. 특히 풀체인지 모델인 현행 쏘렌토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이후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해 총 6만9934대가 판매됐다. 올해 8월까지는 4만4391대로 1만6981대가 판매된 싼타페를 앞선다.

쏘렌토 부분변경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다. 수직으로 배치된 직사각형 LED 헤드램프는 가로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현행 모델과 대비된다. 그릴 크기도 커졌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제공된다. 전반적으로 기아 북미형 SUV 텔루라이드, 내년 공개가 예고된 EV9과 유사하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 LED 테일램프 두 줄 디자인은 기존과 같은데, 내부 그래픽이 변경된다.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신형 쏘렌토 실내에는 기아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규 컬러 조합, 고급 소재 등이 추가된다. 커넥티드 카 기능이 강화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가솔린 및 디젤, 하이브리드, PHEV 등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