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의 출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드리프트 모드를 지원하며,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최대 620마력이다. 아이오닉5 N은 운전의 즐거움을 목표로 N 전용 가상 엔진음이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수석 기술 고문은 드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i30 N보다 훨씬 빠르다. 어떻게 더 느려질 수 있나? 최종 합산 총 출력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580마력, 600마력, 620마력 중 하나일 것이다. 드리프트 모드를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빠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운전자의 미소가 얼마나 큰지가 핵심이다. 가상 엔진음을 추가해 운전자에게 좋은 느낌과 약간의 흥분을 줄 예정이다. 다만 실내 오디오 스피커만으로는 내연기관 N처럼 팝콘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 최초의 전기차다. 아이오닉5 N에는 공기흡입구 크기를 키운 전면부 범퍼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보닛,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설계된 후면부 루프 스포일러, 후면부 와이퍼, 디퓨저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현대차 아반떼 N과 같은 버킷 시트, 부스트 모드 버튼이 포함된 스티어링 휠 등 스포티함이 강화된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330km대로 예상된다. e-LSD는 기아 EV6 GT 대비 더 공격적으로 셋업돼 제어 능력이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