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씨커의 가격이 공개됐다. 쉐보레 중국 법인은 씨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13만9900위안(약 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국 기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같다. 씨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이쿼녹스 사이의 쿠페형 SUV로 향후 국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씨커의 중국 가격은 13만9900위안(약 2700만원)부터다. 중국 기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중국은 기본형 RS)와 같다. 씨커의 경쟁 모델인 현대차 중국 전용 ix35(12만9000위안, 약 2500만원), 씨커보다 차체 크기가 작은 기아 셀토스(10만8000위안, 약 2100만원)보다 비싸다.

씨커는 향후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SUV가 될 가능성이 크다. 씨커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 차폭등이 적용된 상태로 포착된 바 있다.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포착된 것은 처음인데, 외신들은 씨커가 한국지엠 차세대 SUV와 같은 모델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SUV를 내년에 출시한다. 씨커의 국내 가격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트레일블레이저 RS(2740만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씨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쿠페형 SUV로 차체 크기는 전장 4535mm, 전폭 1821mm, 전고 1564mm, 휠베이스 2700mm다.

외관은 쉐보레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전면부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중국 기준 최고출력 180마력 1.5리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