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토레스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 토레스 초기 물량에서 폭우시 앞/뒤 도어 상단 누수 가능성이 확인됐다. 후방 카메라 주차 가이드라인 기울어짐 현상과 전방 주차 센서도 개선된다. 토레스는 코란도 기반의 신차다.

이번 무상수리 대상 차량은 2022년 7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생산된 토레스 초기 물량이다. 폭우시 앞/뒤 좌/우 도어 상단에서 누수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상단 누수 방지를 위해 도어 고무 몰딩인 웨더 스트랩 추가 조치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시행된다.

후방 카메라 주차 가이드라인 기울어짐 현상과 전방 주차보조장치 문제도 확인됐다. 후방 카메라 주차 가이드라인 기울어짐 현상은 AVNT(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튜닝 부족으로 발생했다. 전방 주차보조장치는 전방에 물체가 없는데 경고음이 울려 조치를 받는다.

한편, 토레스는 쌍용차 코란도 기반의 신차로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옵션 구성, 정통 SUV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5만대에 이르는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쌍용차는 여름 휴가 반납 등 토레스 생산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흥행과 함께 최근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로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 재무 건전성과 자본 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KG그룹과의 M&A 절차 종결에 있어 중요한 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