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미국 법인은 스포티지 X-Pro 랠리 스펙 티저를 공개했다. 스포티지 X-Pro 랠리 스펙은 스포티지 X-Pro 트림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리벨레 랠리 참가를 위해 최저지상고를 높이는 등 최소한으로 튜닝됐다. 리벨레 랠리는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된다.

리벨레 랠리(Rebelle Rally)는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8일동안 주행하는 레이스다. 총 주행거리는 약 2414km다. 양산형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만 거친 모델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 레이서가 아닌 여성들이 참가한다. 기아는 지난해 쏘렌토로 참여한 바 있다.

기아는 올해 스포티지로 리벨레 랠리를 진행한다. 스포티지 랠리 스펙은 X-Pro 트림을 기반으로 한다. X-Pro 트림은 오프로드 전용 사양으로 국내에서는 선택할 수 없다. LED 안개등과 전면부 열선 유리, 17인치 무광 휠, 올터레인 타이어, 전용 루프레일 등이 특징이다.

스포티지 X-Pro 랠리 스펙은 기아의 새로운 슬로건인 ‘Movement that Inspires’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브랜드의 새로운 회색 및 검정색 컬러가 반영됐다. 최저지상고가 높아졌고 튜닝 스타일 휠에 BF Goodrich 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됐다. 루프레일에 장비가 추가됐다.

노멀·스포츠·스마트·눈길·진흙길 등의 모드로 구성된 험로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일반 모델과 같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