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그랜저 풀체인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시네마틱 디지털 광고를 통해 공개된 신형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같은 각진 루프라인으로 정통 세단 스타일이 강조됐으며, 일자형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가 확인된다.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그랜저 풀체인지에는 과거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반영됐다. 1세대 그랜저의 오페라 글래스와 3세대 그랜저의 프레임리스 도어 및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는 대표적인 오마주 디자인이다. 특히 각진 형상의 루프라인으로 정통 세단 스타일이 강조됐다.

현행 그랜저와 기아 K8 등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춘 쿠페 스타일 세단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한 최대 20인치 휠과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탑재된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에는 차체를 가로지르며 하나로 연결된 주간주행등과 현대차 신규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좌우가 연결된 형태인데, 역대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중 하나다. 실내에는 1세대 그랜저와 유사한 싱글 스포크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아이오닉5와 같은 컬럼식 기어 레버,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공조기와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 등 차량 제어는 송풍구 하단 터치 디스플레이에 통합되는 등 물리 버튼이 최소화됐다. 지문인식 시동버튼을 지원한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2.5 4기통 가솔린, 3.5 6기통 가솔린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