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7시리즈 풀체인지 전기차 i7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i7 xDrive60은 101.7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20인치 휠 기준 438km를 주행할 수 있다. 합산 총 출력은 544마력이다. 오는 11월 출시되며 가격은 2억천만원대다.


i7 xDrive60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졌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0인치 휠, 국내 기준 438km다. i7과 경쟁하는 벤츠 EQS는 1회 완충시 최대 478km를 주행하는데, i7은 사륜구동, EQS는 후륜구동으로 구동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i7은 19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35분이 소요된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i7 xDrive60에는 BMW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배치됐으며, 합산 총 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i7은 7시리즈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이전 세대 롱휠베이스보다 큰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i7 외관에는 전면부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와 대형 키드니 그릴이 특징인 BMW 플래그십 전용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인터렉션 바, 31.3인치 2열 시어터 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i7 xDrive60는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2열 시트 마사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