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미국 법인은 스포티지 PHE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PHEV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사륜구동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65마력을 낸다.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가격은 3만8490달러(약 5100만원)로 라브4보다 저렴하다.

스포티지 PHEV는 전용 디자인을 갖춘 X-Line 트림으로 운영된다. 미국 가격은 X-Line AWD 3만8490달러(약 5100만원), X-Line 프레스티지 4만2990달러(약 5700만원)로 대표 경쟁 모델인 토요타 라브4와 비교해 1000~2000달러(약 130~265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스포티지 PHEV에는 최고출력 177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13.8kWh 용량의 배터리, 고효율 전기모터가 적용됐다. 합산 총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전기로 최대 54km를 주행한다.

스포티지 PHEV는 라브4와 비교해 성능은 조금 떨어진다. 라브4는 합산 총 출력 305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로 최대 67.5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포티지 PHEV에는 실시간 댐핑 제어 기능이 포함된 전자 제어 서스펜션, 회생 제동을 지원하는 전자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포티지 PHEV는 19인치 휠,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터치 스크린, 2-ZONE 공조 시스템, 전동 트렁크, 차선 유지 보조, 자동 비상 제동, 8-Way 운전석 전동 시트 등이 기본이다. 프레스티지에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