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아이오닉5 N 테스트카는 양산형 프로토타입으로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전면부 범퍼와 보닛 등 전반적인 디자인이 확인된다. 합산 총 출력 584마력을 발휘한다. 2023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 최초의 전기차다. 아이오닉5 N 전면부에는 새로운 폐쇄형 그릴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크기가 확대됐다.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늘려 배터리 냉각 성능을 높였다. 독특한 보닛 디자인은 일반 아이오닉5와 차별화됐다.

아이오닉5 N은 차폭이 일반 모델보다 넓어졌다. 폭이 넓어진 전용 휠이 제공되는데,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가 적용될 예정이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설계된 사이드 스커트, 전륜 및 후륜 고성능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부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중앙 부분이 움푹 들어갔다. 후면부 와이퍼가 추가됐다. 아이오닉5 N 전용 전면부 범퍼 스플리터와 후면부 범퍼 디퓨저가 적용됐다. 실내는 현대차 아반떼 N과 같은 버킷 시트와 부스트 모드 버튼이 포함된 스티어링 휠 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아 EV6 GT와 공유한다.

EV6 GT 기준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584마력, 최대토크는 75.5kgm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5km다. 아이오닉5 N은 차체 제어 능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는데, e-LSD가 EV6 GT 대비 더 공격적으로 셋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