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는 실버라도 ZR2 바이슨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실버라도 ZR2 바이슨은 쉐보레와 아메리칸 익스페디션 비하이클이 협업해 개발한 오프로드 전용 픽업트럭으로 강철 소재 범퍼와 올터레인 타이어, 강화된 언더커버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7만8490달러(약 1억)다.


실버라도 ZR2 바이슨은 쉐보레와 아메리칸 익스페디션 비하이클이 협업해 개발했는데, 과거 콜로라도 ZR 바이슨을 흥행시킨 바 있다. 실버라도 ZR2 바이슨에는 3mm 두께의 강철로 제작된 분말 코팅 범퍼가 탑재됐다. 18인치 전용 휠과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제공된다.


고강도 강판보다 3.5배 단단한 프레스 경화 강철 언더보디 스키드 플레이트, 강철 락 슬라이더가 적용됐다. 실버라도 ZR2 바이슨의 접근각은 기존 31.8도에서 32.5도, 이탈각도는 23.4도로 소폭 개선됐다. 최저지상고는 284mm로 같다. 원페달 암벽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멀티매틱 DSSV 댐퍼,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스프링, 전륜과 후륜 e-Locker 등이 탑재됐다. 실버라도 ZR2 바이슨에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5kgm다. 바이슨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편, 쉐보레는 실버라도 ZR2 바이슨과 함께 2023년형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2023년형 실버라도는 업그레이드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터보 개선과 새로운 연료 인젝터 및 강철 피스톤 등을 통해 최고출력은 309마력, 최대토크는 68.3kgm으로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