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EQE SUV 실내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QE SUV의 실내에는 EQE 세단과 같은 MBUX 하이퍼 스크린 등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하이브리드 마감 소재가 사용됐다. EQE SUV는 벤츠 GLE급 전기차로 최대 주행거리 600km가 목표다. 오는 10월 16일 공개된다.


EQE SUV는 벤츠 EQE 세단과 플랫폼, 배터리, 전기모터 등을 공유한다. 실내 레이아웃도 유사한데,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 마사지 시트,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터빈에서 영감을 얻은 송풍구, 컬럼식 기어레버, 압력식 시트 버튼 등이 탑재됐다.


특히 EQE SUV 실내에는 브랜드 최초로 리얼 알루미늄의 기술적인 시원함과 나무의 따뜻함이 조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소재가 사용됐다. 구매자는 발라오 브라운(Balao Brown)과 네바 그레이(Neva Grey) 투톤 컬러 등 총 5개의 실내 컬러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QE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9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 이상이 목표다. EQE SUV는 후륜구동이 기본이다. EQE SUV 기본형은 최고출력 288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전륜 전기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지원한다. 합산 총 출력 476~617마력대의 고성능 AMG도 도입된다. EQE SUV의 외관은 좌우가 연결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쿠페형 루프라인 등 매끄러운 곡선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