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막을 내렸다.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 11일간 약 49만명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하면 높은 수치이다. 현대와 BMW를 포함한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짐카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4년만의 개최와 참가 규모 축소 등 우려 속에서도 모터쇼에 약 4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 62만1004명 대비 80% 수준에 육박한다. 특히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6개의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셀토스 부분변경과 콘셉트 EV9 등을 선보였다. BMW는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i7, 미니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등을 공개했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이륜차도 전시됐다.


특히 현대차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홍보대사인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현장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신차 시승과 오프로드 차량, 짐카나 체험, 극소형 전기차 시승, 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터, 비어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