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차량 옵션 구독을 도입할 전망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월간 구독 서비스의 도입 시기 등은 미정이며, 현재 BMW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는 테스트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BMW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옵션 구독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도입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는 진행 중, 서비스 중 하나인 월간 옵션 구독 도입 시기와 적용 차종 등은 미정이다. 현재 BMW코리아 홈페이지는 이번 달에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리뉴얼 된 것으로 옵션 구독 서비스 등은 테스트 중인 상태다’라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차량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옵션이 적용됐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옵션이 비활성화된다. 소프트웨어로 옵션이 활성화되는 만큼 차량에 하드웨어는 기본 탑재되는데, 이에 따른 가격 상승에 관한 질문에 BMW코리아 관계자는 답변이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BMW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는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iDrive8 탑재 모델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신차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iX나 X5, 5시리즈처럼 기본 옵션이 풍부한 모델들은 바뀌지 않는다. 또한 구독 가능한 옵션 종류도 많아질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구독 서비스 옵션 구성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옵션은 삭제됐다. 원격 시동 기능인 리모트 엔진 스타트(월 2만4000원, 무제한 53만원), 어댑티브 M 서스펜션(무제한 단일 운영, 가격 59만원)이 새롭게 추가됐다.